[2009 결혼박람회 결사모] 내년 3월에 결혼할 건데여.. (내공25)
내년 3월에 25살 동갑내기 남친과 결혼 할 건데여..
남친집이 형편이 썩 좋지 못해서 전세집을 못 구해 안양이 시댁인데 거기서 살아야 되거든요.
근데 제가 서울이 직장이고 근무 스케줄상 새벽에 출근하고, 오후에 출근하는 스케줄이라 오전근무시,
오후근무시 모두 대중 교통으로 출퇴근이 불가능해 한달에 비번7~8번 정도만 빼고는 서울 친청집에서
출퇴근해야 하거든여..
이 집 문제 때문에 올 1월부터 바로 어제까지 싸우다 어제 밤에 해결 봤는데여.
제가 결국 굽히고 딱 1년만 같이 살고 나오는 걸로 하고..근데 해줄지 정확한것도 아니어서
저는 큰 모험을 해야하는 처지입니다.
저도 보통아닌 며느리지만 시어머니 될분도 전라도 분이라 보통이 아닙니다.
엄청 직선적이고 냉정하고 무대보이거든여..
결국 남친두 제편 안들어 주면서 잘해준다고 결혼하자구 조금만 들어와서 살다 나가자구
애원하는 바람에 저도 할수 없이 몇 개월 간의 투쟁을 마치고 제가 결국 항복했습니다.
글서 솔직히 남친 부모님이 썩 달갑게 느껴지지 않고, 더 솔직히 얘기하면 잘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도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만 적당히 하려고 합니다.
이거보다 더 저에게 분리하고 억울한 말도,사건도 많아서 울기도 많이하고 과잉 스트레스로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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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KG이상 빠졌습니다만 얘기가 더 길어질 듯하여 이만 줄입니다.
암튼 쉽게 생각해서 제가 남친 형편 때문에(그다지 나쁘지도 않은데 부모님 욕심입니다.)
많이 양보해서 결혼하는 거라 보시면 딱 맞습니다.
어느 누가 들어도 제가 손해보는 결혼이고, 남친이 더 알고 저한테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제편 들어주는거 하나없이 부모님 편만 들면서 말입니다.
정말 전 남친 하나 보고 가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예단, 예물,예복...이런거에 대해서 물어보려고요..
예단은 해야 하지만 그쪽 집에서도 집 못 구해줬고 해서 저도 예단 안 하려하고요.
대신 예물이랑 예복은 꼭 제대로 받으 싶네여.
제기 받을 예물을 한 600만원정도 잡고, 제 예복도 100만원 정도 해서 모두 현금으로 달라하려고요.
그래도 괜찮은 건지여..? 제가 그 집에 배려하고 양보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여.
그리고 남친은 예물로 시계랑 반지 해주면 되니까 200정도면 충분할거 같은데.. 괜찮나여?
글구 예복은 똑같이 100만원으로 해서 현금으로 주고요.
또 한복도 원래 마추는 건가요?
신랑 ,신부 본인들 꺼만 하면 되는건가여? 아님 본인들 어머니까지 각각 해드리는 건가여?
한복은 1벌만 하면 되느지요? 두루마기도 하나여? 한복은 누구누구한테 해줘야 하는건지?
그리고 시댁에 들어가서 살다 1년만 살고 나올거라서 살림 하나도 안 사려고여..
같이 살 집이 34평 신축빌라인데 큰방 시부모님 쓸테고 작은방 우리가 쓸텐데 뭐 들여놀을 것도
없을 것 같고, 그방 나올건데 내집 들어갈때 그집 마춰서 사야지 굳이 살 필요 없을거 같아서 살림
하나도 안사고 저 원래 쓰던게 몇개 가져가고, 남친 쓰던거 그냥 쓸까 하는데 괜찮겠지여?
남친 부모님이 아무래도 분명히 얘기할 것 같아서 남친한테 확실히 얘기하라고 단속 해 놨지만
그래도 불안해서여...
그집이 또 절실한 기독교 집안에 어머니 권사 아버지 곧 장로 될 집이라 교회가라고 장난아니거든여.
전 천주교인데..암튼 짜증나네여..그집 그렇게 배려 해 줬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한술 더 뜨더라구여.
글서 식장도 교회서 그것도 안양서 하자 할까봐 남친한테 단단히 얘기해 두었어여..
왜냠 양쪽집 종교도 다르고 교회서 결혼해도 돈 좀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여.
저희 회사 결혼 도움방 도움 받으면 사내 예식장 신청하면 깨끗하고 ,이쁘고, 돈 한푼 안들이고
무료로 예식 해주거든여. 남친두 저의 회사와 같은 삼성 계열사라 제가 신청하던 남친이 신청하던
문제 없구여...
정말 결혼하는거 넘 힘드네여...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서로 기분 상하지 않고 결혼해서
잘살고 잘 지낼수 있는데 왜 그리 욕심들이 많으신지..
사실 제가 남친보다 돈벌이가 좀 많이 크거든여..그럼 제 회사근처에 좋지 않은 거라도 한 6000짜리 전세
얻으면 되는데 글구 모자라면 대출 조금 받으면 되는 거구여..
암튼 이제 와서 얘기하면 뭐합니까? 이미 시어머니 될 분 같이 살집 사셨는데...
그 집 살돈으로 작은 집사시고 전세금 조금 보태주시면 나갈수 있는데..
같이 살고 싶다니 할 말 없습니다..나이두 저희 부모님 보다도 5살 정도씩이나 젊으시고 첨에 같이
안 산다하더니만 알고 봤더니 남친 월급으로 집살때 모자란돈 대출받은거 이자 값아 달라고 하려고
그랬던 거더라구여.. 보태주진 못할 망정 이자 값아달라니 정말 짜증 납니다.
제가 마음 굳혔으니 이렇게 욕할 필요없이 잘 살 궁리 하는데 더 낫겠죠..
좋은 의견 많이 남겨주세여...제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게 넘 많고,저희 부모님도 제가 맏 딸이라
아무것도 잘 몰라요..
답변 많이 남겨 주세여..
남친한테는 다른거 제가 다 양보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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