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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

[2009 결혼박람회 결사모] 이혼남과 결혼 하려고 합니다...

by 돼지엄마^00^ 2009. 2. 13.

[2009 결혼박람회 결사모] 이혼남과 결혼 하려고 합니다...

만난지 2년 됐구요..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23살이구요 애인은 37입니다...

처음에 일때문에 만나 마음이 잘 맞아 연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래 연기를 하려다가 지금 만나는 사람의 반대로 포기했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차가 워낙 많이 났었기 때문에 과거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기는 했지만 설마 애까지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죠... 물론 처음부터 결혼까지 생각 하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만날수록 잘 맞았습니다! 제게 정말 잘해줍니다~

처음에 제 애인도 이혼 했다고만 얘기하고 애가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게 저희 집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저는 애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게 됐죠!

그리고나서 아이가 있다는 걸 알았죠.. 며칠동안 아무런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또 전처가 바람을 펴서 이혼을 했으며 제 애인은 이혼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여자가 오히려 이혼해달라고 했답니다!

아이의 양육권도 다 주고 호적에서도 빼주고(엄마 호적에 올라간거죠..)

해달라는 데로 다 해줬더군요... 다 해결됐기 때문에 제가 걱정 할것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원래 절실한 크리스천이니 이해는 가지만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대충 제 애인의 과거를 알아가면서 배신감과 분노로 싸우고 헤어지려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이라 생각하고 더 사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저 몰래 아이를 만나러 다니더군요..아이가 5살이 된후 부터 아빠를 많이 찾고 전화하고 놀아 달라고 하고.. 그리고 전처와 같이 아이와 놀아 줍니다! 아이를 생각한 최소한의 배려라면서요.. 하지만 저는요.. 갈수록 실망만 커져갑니다!

(제 애인은 제가 예쁘다면서 그냥 남자 친구들과는 만나는것 조차 싫다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남자는 아예 만나지도 않고 있죠~ )

정말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애인의 과거...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제가 나쁜건지.. 애인은 제가 그것만은 싫다고 해도 아이 문제를 좋게 해결하기 위해서이니 이해 해달라고만 합니다...

제게 미움 받기 싫어 거짓말 해가며 눈치보는 애인이 안 됐다는 생각도 하지만

결혼을 할거라면 전처까지 함께 만나는 것은 싫습니다!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사람의 행동을 보면 충분히 알수 있지만 제가 모든것을 포옹 하면서 사랑하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며칠전에 또 한번 이럴려면 헤어지자고 말해놓고 생각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애인은 전처에 대해서 제가 민감한 것에 대해 잘 이해를 못 하는거 같은데 제가 문제 인가요?

자기는 아무 감정이 없기 때문에 저한테 오히려 너무 민감 하다며 얘기 합니다..

사랑하지만 헤어 지는게 최선인지 아니면 그사람의 사랑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지..

제가 이해하고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제10회 결사모 결혼상품전 및 브라이드퍼니처 상품전

2009년 2월21일~22일 참가자 전원 무료주차 ,

입장고객 와이셔츠 맞춤권증정 호객행위 없는 웨딩박람회 결사모 동호회가 만들어 갑니다. 회원님이 인정한 결혼박람회 결사모가 앞서갑니다.

문의: 1688-6588

초대권신청 : http://www.pigmomweddingfair.com


아니면 제애인에게 강력히 얘기해서 앞으로 전처와 아이 셋이 만나는 것을 못하게 해야 될까요?

그리고 지금 현재 그 전처는 제애인과 제가 재혼 하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알게되면 상황이 바뀔수도 있을까요?

답답합니다!

이문제 만큼은 해결이 되어야 부모님께도 덜 죄송하구요(부모님께는 미혼남이라고 거짓말 한 상태이고 결혼을 하더라도 숨기려 합니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사람의 두번째 결혼 생활 만큼은 제가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이문제 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것인지 여러분들의 많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